서버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고객센터에는 "결제가 안 돼요!"라는 항의가 빗발칩니다. 이때 개발자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로그(Log)입니다.비행기의 블랙박스처럼, 로그는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로그를 많이 남긴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은 로그는 디스크를 채우고, 너무 적은 로그는 원인 파악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로그를 남겨야(Write)'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Manage)' 하는지, 실무적인 로깅 아키텍처와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1. 로그 레벨(Log Level)의 기준 정립로그의 첫걸음은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것입니다. 개발팀 내에서 이 기준이 통일되지 않으면, 운영 로그 파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