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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에서 Python 가상환경(venv) 처음부터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

Windows 환경에서 개발을 하다 보면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 기반으로 Python 개발 환경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이 글에서는 WSL(Ubuntu 기준)에서Python 가상환경(venv) 생성가상환경 활성화Windows 탐색기 + 메모장으로 Python 파일 작성가상환경에서 Python 실행까지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한다.1. 환경 구성OS: Windows + WSL(Ubuntu)Python 가상환경: venv파일 작성 도구: Windows 탐색기 + 메모장개인정보 치환사용자명: userPC명: DESKTOP-XXXXXXX2. WSL 터미널 실행Windows에서 Ubuntu(WSL) 터미널을 실행한다.user@DESKTOP-XXXXXXX:~$3. Python..

IT/파이썬 10:47:19

CRUD의 한계를 넘어서: 'CQRS' 패턴

우리는 지난 시간에 Master/Slave DB 복제(Replication)를 통해 성능을 높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더 거대해지면 단순한 DB 복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부딪힙니다."데이터를 넣는 모양(Write Model)과 조회하는 모양(Read Model)이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주문 데이터를 저장할 때는 '정규화'된 테이블에 쪼개서 넣어야 하지만, 조회할 때는 수십 개의 테이블을 'JOIN'해서 통계 데이터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 불일치(Mismatch)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CQRS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키텍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CQRS의 개념과 적용 단계를 정리해 봅니다.1. CQRS란 무엇인가?CQRS (Command and Query Respon..

IT/아키텍처 2025.12.08

데이터베이스 접근(Persistence Layer)

우리가 만드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결국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어오는 '데이터 처리기'입니다. 비즈니스 로직이 아무리 빨라도, 데이터베이스(DB)에서 병목이 걸리면 전체 시스템은 느려집니다.과거에는 개발자가 JDBC 드라이버를 직접 로드하고 SQL을 문자열로 작성했지만, 현대의 아키텍처는 훨씬 정교한 **추상화 계층(Persistence Layer)**을 요구합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유지보수성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접근 계층의 설계 패턴과 최적화 전략을 정리합니다.1. 아키텍처의 핵심: Repository 패턴 (DAO)가장 먼저 지켜야 할 원칙은 "비즈니스 로직(Service)은 DB가 무엇인지 몰라야 한다"입니다.직접 접근 금지: Controller나 Service에서 ..

IT/아키텍처 2025.12.08

트랜잭션(Transaction)

"돈은 빠져나갔는데, 상대방 계좌에는 입금이 안 됐어요."금융 서비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 서비스는 즉시 망할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비즈니스 로직이 수행될 때, 데이터는 언제나 완벽하게 처리되거나, 아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취소되어야 합니다. 어중간한 상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공통 기능 설계 시 필수적인 트랜잭션 관리 전략과, 개발자가 자주 범하는 실수들을 방어하는 패턴에 대해 알아봅니다.1. 트랜잭션의 본질: All or Nothing트랜잭션의 핵심은 원자성(Atomicity)입니다. 여러 단계의 작업(SQL)을 하나의 논리적인 단위로 묶는 것입니다.성공(Commit): 묶인 모든 작업이 에러 없이 끝났을 때만 DB에 영구 반영.실패(Rollback): ..

IT/아키텍처 2025.12.08

보안(Security)

우리는 앞선 포스팅들을 통해 로그인(인증), 권한 체크(인가), 토큰 관리 등 보안의 입구(Gateway)를 튼튼히 했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은 정문으로만 들어오지 않습니다. 창문을 깨기도 하고, 배달원으로 위장(데이터 변조)하기도 합니다.보안은 "나중에 시간 남으면 적용하는 옵션"이 아닙니다. 설계 단계부터 고려되어야 하는 기능적 요구사항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필수 보안 전략들을 정리합니다.1. 보안의 대원칙: Zero Trust (아무도 믿지 마라)과거에는 "우리 내부망은 안전해"라고 믿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Zero Trust 모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든 데이터, 심지어 내부 시스템끼리의 통신도 검증하라"는 원칙입니다.클라이언트(프론트엔드)가 보낸..

IT/아키텍처 2025.12.08

로깅(Logging)

서버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고객센터에는 "결제가 안 돼요!"라는 항의가 빗발칩니다. 이때 개발자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로그(Log)입니다.비행기의 블랙박스처럼, 로그는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로그를 많이 남긴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은 로그는 디스크를 채우고, 너무 적은 로그는 원인 파악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로그를 남겨야(Write)'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Manage)' 하는지, 실무적인 로깅 아키텍처와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1. 로그 레벨(Log Level)의 기준 정립로그의 첫걸음은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것입니다. 개발팀 내에서 이 기준이 통일되지 않으면, 운영 로그 파일이..

IT/아키텍처 2025.12.08

전역 오류 처리(Global Error Handling)

완벽한 코드는 없습니다. 서버는 언제든 죽을 수 있고, 사용자는 예상치 못한 값을 입력하며, 외부 API는 응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애플리케이션의 품질 차이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가"가 아니라, "발생한 오류를 얼마나 세련되게 처리하는가"에서 드러납니다. 사용자에게 알 수 없는 영어 문장(Stack Trace)을 보여주는 앱과, 명확한 안내 메시지를 보여주는 앱의 차이는 큽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쉽게 만드는 중앙 집중형 오류 처리 전략을 정리합니다.1. 최악의 패턴: Try-Catch 지옥초보 개발자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모든 비즈니스 로직마다 try-catch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나쁜 예시 (Bad Practice)public void logic() { ..

IT/아키텍처 2025.12.08

Refresh Token(회원권)과 Access Token(팔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보면, 한번 로그인하면 며칠, 혹은 몇 달 동안 로그인이 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토큰의 유효기간은 짧을수록 좋다(보통 30분)"라고 말합니다."보안을 위해 유효기간은 짧아야 한다"와 "사용자는 자주 로그인하기 싫어한다". 이 모순되는 두 가지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Access Token과 Refresh Token의 이중화 전략입니다.오늘은 이 복잡한 인증 메커니즘을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에 빗대어 아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1. 개념의 시각화: 놀이공원 시스템서버 인증 시스템을 놀이공원에 비유하면 각각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사용자(Client): 놀이공원 관람객서버(Server): 놀이기구 안내 직원인증 ..

IT/아키텍처 2025.12.07

무상태(Stateless) 인증의 표준: JWT와 토큰 기반 인증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세션 기반 인증'은 안정적이지만, 서버가 사용자 상태를 기억해야 한다는 부담(Stateful)이 있었습니다.서버가 수백 대가 넘는 MSA 환경이나, 쿠키 사용이 제한적인 모바일 앱 환경에서는 서버가 기억할 필요 없는, 더 가볍고 유연한 방식이 필요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토큰 기반 인증(Token-Based Authentication)이 등장한 배경이며, 그 중심에 JWT(JSON Web Token)가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JWT의 구조부터 안전한 운영 전략(Refresh Token)까지 실무 핵심을 파헤쳐 봅니다.1. 토큰 인증이란? (여권과 비자)세션 인증이 '회원 명부(Server Session)'를 매번 확인하는 것이라면, 토큰 인증은 '위조 불가능한 출입증(Token)'..

IT/아키텍처 2025.12.07

세션 관리(Session Management)

앞선 포스팅에서 우리는 사용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인증), 권한을 부여하는(인가)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웹(HTTP)은 기본적으로 '기억상실증(Stateless)'에 걸려 있습니다. 사용자가 로그인에 성공했더라도, 페이지를 이동하는 순간 서버는 "당신, 아까 그 사람 맞나요?"라고 다시 묻게 됩니다.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사용자가 앱을 떠날 때까지 '로그인 상태'를 유지해주는 기술이 바로 세션 관리(Session Management)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일 서버부터 대규모 분산 환경까지, 세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공통 모듈 설계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1. 세션 관리란 무엇인가?세션 관리는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의 논리적인 연결 고리를 유지하는 기술입니다. 핵심은 "사..

IT/아키텍처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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